경상남도는 진해신항 1단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지역민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해양수산부는 진해신항 건설이 대규모 장기 사업인 점을 고려해 전체 사업규모는 21선석으로 유지하되, 우선 1단계로 9선석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비용 대비 수익효과인 경제성 분석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의 항목으로 평가한다. 정책성 평가는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사업에 대해 얼마나 수용하고 적극성을 보이는지도 중요한 평가 항목이다.

도는 진해신항 건설에 대한 주민 공청회(설명회), 전문가 토론회, 지역대학생 대상 설문조사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의 호응도를 높일 계획이다.

경남과 부산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경제계는 진해신항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건설을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