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19년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나이지리아 추가
북한이 미국 국무부의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19년째 포함됐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이 종교의 자유 침해자들에 대한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1998년 미 의회가 제정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를 평가하고 있다.

이날 성명에 적시된 명단을 보면 북한과 미얀마, 중국, 에리트레아, 이란,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10개국이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 대상이다.

특별우려국은 종교자유에 관해 제도적이고 지독한 위반이 계속되는 나라에 대해 지정된다.

북한은 올해까지 포함하면 19년째 이 명단에 포함되는 것이다.

올해는 나이지리아가 새로이 명단에 추가됐다고 AFP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