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사실을 친정에 알렸다는 이유로 임신 8주된 아내를 폭행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2단독 김호석 판사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지난 8월 A씨는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임신 8주인 아내 B씨(37)가 친정 어머니에게 부부싸움 내용을 알렸다는 이유로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발로 배와 옆구리를 차는 등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A씨는 카메라 삼각대로 B씨의 엉덩이, 머리, 등 부위를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폭행 당시 B씨는 생후 11개월 된 아이를 품에 안고 있었다. 재판부는 “부부 사이에 통상 있을 수 있는 장난의 범위를 넘어 위력으로 폭행했다”며 “죄질이 매우 나쁘면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프리미엄 임산부 언더웨어 전문 기업 프라하우스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35회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 프라하우스는 출산 전후로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임부내의, 수유브라, 거들, 복대, 팬티, 손목보호대, 바디필로우 등 다양한 임산부용품을 선보인다. 이번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전 상품을 15%에서 최대 30% 까지 할인하며, 구매 금액별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3만원 이상 구매시 가제 손수건을 증정하며, 1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산후 몸매 보정을 위한 헤라 소프트 햄 거들을 증정한다. 또 15만원 이상 구매시는 배의 압박을 줄여주는 리베 산전팬티를, 2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출산 후 손목이 아픈 임산부들을 위한 손목보호대(2매입)를 증정할 예정이다. 프라하우스의 전 제품은 국내산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으며, 각종 알러지성 염료와 발암물질 무검출 판정을 받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한편,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는 오는 10월 29일(목)부터 11월 1일(일)까지 개최된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여성 근로자는 임신 중에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된다. 직장에서 성차별과 성희롱 피해를 본 경우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직접 시정·구제조치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용노동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남녀고용평등법,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 등이 의결됐다고 발표했다. 임신 중에도 1년 내에서 육아휴직 사용이 가능하고, 임신 중 사용한 육아휴직은 분할 횟수(1회)에서 차감하지 않는다. 고용부 관계자는 “현행법에서 근로시간 단축은 임신 12주 이내, 36주 이후에만 가능하고 출산휴가도 출산 전 44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어 유산·사산 위험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 사업주가 피해자에 대해 근무장소 변경, 배치전환, 유급휴가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피해자가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국무회의에서는 임금 체불 피해를 본 근로자가 법원의 확정판결 없이도 지방노동관서의 확인서 발급만으로 소액 체당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도 의결됐다.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