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신흥부전'으로 돌아온 '신서유기8' 단숨에 5.3%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나영석 PD의 '신서유기' 시리즈, 그 여덟번째 시즌이 5.3%의 높은 시청률로 출발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 1회 시청률은 5.3%(유료 가구)로 집계됐다.

첫 방송에서는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멤버들이 분장해야 할 캐릭터를 게임으로 정하고, 분장하는 과정을 위주로 담았다.

1년만에 '신흥부전'으로 돌아온 '신서유기8' 단숨에 5.3%
이번 시즌의 콘셉트는 '흥부전'으로 6명의 멤버는 각각 흥부(송민호), 놀부(피오), 놀부 아내(규현), 흥부 아들(강호동), 제비(은지원), 박(이수근)로 변신했다.

최고 연장자인 강호동이 흥부의 아들이 되면서, 원작과 달리 흥부 가족이 놀부 가족에게 화를 내는 등 적반하장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신서유기8'은 지리산에서 촬영하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국내에서 진행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적이 드문 지리산 야외나 산에 있는 한 건물에서만 촬영해 이전 시즌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장소로부터 나오는 재미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1년만에 '신흥부전'으로 돌아온 '신서유기8' 단숨에 5.3%
다만 같은 건물이지만 외부에 걸린 현수막을 식당에서 팬션 등으로 바꾸고, 멤버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차를 타고 동네를 한 바퀴 도는 등의 장소전환을 시도했다.

제작진은 첫 회에서 '붕붕붕 게임', 'SNS 챌린지' 게임을 선보였다.

'신서유기'가 매 시즌 고깔 게임, 이어 말하기 등 새로운 게임을 선보인 만큼 이번 시즌에서도 어떤 게임들이 등장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전날 e스포츠 경기를 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담은 KBS 2TV의 '위 캔 게임'은 0.6%-0.9%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1년만에 '신흥부전'으로 돌아온 '신서유기8' 단숨에 5.3%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