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투자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전합니다. 이 시간 도움 말씀에 -유안타증권 Global Investment, 유동원 본부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미 증시가 연일 상승하면서 이제는 차익실현을 해야하는 건 아닌가하는 고민을 일부 투자자들은 하실텐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시는지?

유동원: 현 시점에서의 미국 대표지수들의 매력도 다시 한번 짚어 봅시다. 현 시점에서 미국 지수가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고점을 돌파하는 큰 폭 상승을 했지만, 아직도 미국 증시의 고점이라 보기는 어렵다 판단합니다. 현 시점에서 미국 S&P의 상승여력은 8.2%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즉, 미국 S&P500의 상승여력이 한자리 수로 떨어졌지만, 그래도 8.2% 수준으로 아직은 매도해야하는 타이밍은 아니라 판단된다. 특히, 미국의 성장주 비중이 높은 미국 나스닥의 경우 현재 시점에서 상승여력이 여전히 18.5% 수준이라 나타나고 있어 미국 S&P500의 2배 이상 수준으로서 여전히 성장주 위주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미국 성장주는… S&P500 상승이 더 빠른데 미국 나스닥 대형주 투자, FANNG, MAGAT 투자 아직도 유효합니까?

유동원: 계속해서 미국 투자 비중을 높게 가져가야 하고 미국의 나스닥 비중을 높게 가져가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특히, 미국의 나스닥 100 기업들, 대형주 위주의 투자 매력도가 상당히 높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럼, 최근 큰 폭으로 이 지수가 상승을 했는데 이 투자는 거품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해서 말씀드리지만 미국 나스닥 100 상승여력은 여전히 가장 높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도 향후 6~12개월 동안 추가 24% 상승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은 미국 나스닥의 차익실현 타이밍이 아닙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미국의 대표 성장주인 FANNG와 MAGAT의 상승여력을 점검해 봅시다. FAANG의 페이스북은 지난 금요일 8.17%나 급등을 했지만, 그래도 현 시점에서 아직도 43%의 상승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애플의 경우 지난 금요일 10.47%나 급등을 했지만, 현재 63.4%의 상승여력을 나타낸다. FAANG의 넷플릭스는 가입자수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가장 높은 78.8%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 나타납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상대적으로 다른 미국 성장 대형주들 중 가장 상승여력이 낮게 나타납니다. 그래도, 향후 6~12개월 동안 24%의 상승여력으로 나스닥 100 기업 상승여력 21% 보다는 높게 나타납니다.

앵커: 이어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볼까요?

유동원: 다음은 구글을 봅시다.

구글은 최근 광고 매출 증가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면서 상승이 나타나지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43.2%의 상승여력을 보이고 있다. ROE가 상대적으로 다른 대표 성장주보다 낮지만, 그래도 18% 이상의 높은 ROE는 일정부분 유지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표적인 클라우드사업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서 상승폭이 상존하지만, 상승여력은 59.5% 수준으로 매력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아마존을 보면 상승여력이 55.5% 정도 나타나고,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테슬라는 32.1% 정도 상승여력이 나타납니다.

테슬라의 단기간 급등 현상 후 쉬어가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상승여력이 높다 판단됩니다.

대표적인 성장 대형주의 매력도 순으로 보면 [넷플릭스 > 애플 > 마이크로소프트 > 아마존 > 구글 > 페이스북 > 테슬라 > 엔비디아] 입니다.

앵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주시하고 계시죠? 시장 특징부터 좀 짚어주신다면?

유동원: 테슬라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했고, 이제는 이와 연결된 신재생에너지 시장 얘기를 해봅시다. 개인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시장에 대해서 지난 3년간 정말 많은 얘기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태양광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미국의 트럼프라는 복병을 만나서 지난 3년 이상 상당히 그 성장이 지연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트럼프라는 사람이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활성화는 이제 그 강도를 적극적으로 타기 시작했다 판단됩니다. 오일 머니, 세일 가스 산업의 지원을 적극 받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Geneva 합의를 깨 버리면서 까지 신재생에너지 지원을 하지 않았고, 관세 폭탄을 선언하는 등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을 지난 3년 이상 막아온 인물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제 유럽과 중국의 관련 투자 규모가 엄청나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성장 속도는 가속화 될 것이 당연해 보이고,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유에 대한 환경 보호 움직임이 급격하게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당선되더라도 더 이상은 이 산업의 성장을 막을 수 없다 유럽의 환경 보존 경기 부양책의 수준은 2차 7500억달러의 발표 내용에서 1/3을 차지하는 엄청난 규모의 투자입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춤을 춘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나 싫을 지도 모릅니다. 아마 미국으로 이민을 방지하는 법안을 내놓은 경우도 이와 연관이 있을지도 아무튼 기본 생각의 흐름으로 되돌아가서,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시장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가솔린 차와 석유 시장의 규모는 줄어들게 됩니다. 과거에 보여드렸던 위 자료를 보면, 자동차, 트럭, 항공/선박이 석유 수요에 차지하는 비중이 자그마치 51%에 달하고 만약 앞으로 이 3개의 운송수단의 기계들이 전기를 이용하는 기계들로 대체됩니다 생각해 봅시다. 그렇다면, 엄청나게 큰 시장이 석유의 반대편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만들어 집니다.

현재 석유 시장의 규모는 과거 고점일 때 3000조가 넘는 시장입니다. 이 규모는 향후 더 성장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반면, 현재 예상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규모는 현재 겨우 1000조가 안되는 시장 규모로 측정이 되지만, 2025년에는 이 2배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며, 2030년에는 3000조 시장으로 거듭나며 석유시장의 규모를 확실하게 뛰어넘는 향후 10년이 될 것이라 감히 예상해 봅니다.

앵커: 그렇다면 신재생에너지 업종 얼마나 더 오를지… 예측이?

유동원: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규모는 2025년에 1800조원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지금 속도로 보면 아마도 2000조 시장 규모가 될 것이 예상됩니다. 결국 2030년에는 3000조 시장규모로 성장할 가능성, 즉, 석유시장을 초과 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간단한 계산을 해봅시다. 만약 신재생에너지 시장규모가 2025년에 1800조원이 된다면 그 규모가 매출입니다. PSR 2~5배를 성장산업에는 주기 때문에 그렇게 계산을 해보면,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시가 총액은 2025년에 3600조원~9천조원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전세계의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의 시가총액을 다 더해봐야 겨우 200조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계산됩니다. 따라서, 이런 시장에서 인수합병이 빠르게 진행되고, 과점화 현상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대표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1~2배 상승이 아니라 10배~20배 상승이 가능해 질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해왔던 미국의 태양광 관련 ETF인 TAN의 주가 흐름을 봅시다. 지난 8여년간 이 주가는 9배 상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테슬라 주가의 흐름을 기억해 보면, 아마도 향후 10년의 주가가 훨씬 더 탄력이 높아질 것입니다. 여기서 주가가 추가로 10배 더 올라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신재생에너지 시장 투자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유동원: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투자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다음으로는 이 업종 투자는 분산투자의 차원에서 ETF를 활용하는 것을 봅시다. 실제 투자에 있어서 이 방법이 이 가장 리스크를 낮추고 투자 수익률은 높게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 방법으로 보입니다.

1. PBD: 사장 상승여력이 높은 ETF

2. ICLN: 가장 큰 규모의 ETF

3. DQ: 가장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

앵커: 유용한 정보를 드리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유안타증권, 유동원 본부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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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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