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창업기업 콘텐츠 제작지원… 미리캔버스, 비디오몬스터와 손잡다
투자플랫폼 와디즈가 창업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디자인·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 도우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와디즈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디자인 소스와 편집툴로 구성된 웹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 동영상 편집 서비스를 갖춘 영상 플랫폼 ‘비디오몬스터’ 등과 함께 진행한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시범 운영 기간 1200여개 기업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받는 성과를 확인했다.

앞으로 와디즈 펀딩을 준비하는 기업은 총 100여 종류의 디자인 및 영상 템플릿을 무료로 이용용할 수 있다. 또한 미리캔버스와 비디오몬스터에 있는 각종 툴을 활용해 전문 디자인 프로그램 없이도 웹상에서 이미지와 문구만 넣으면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보다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콘텐츠 제작 뿐만 아니라 생산, 물류, 배송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와 제휴를 통해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