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내달 사이버 모델하우스 열어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6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이파크 캐슬' 브랜드 타운에 아파트가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다음달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9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59~189㎡ 총 664가구로 이뤄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4지구는 HDC현산과 롯데건설이 주도하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초 입주한 '영통 아이파크 캐슬 1·2단지'와 이번에 공급하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까지 총 3609가구가 건립된다. 향후 2364가구 규모의 4·5단지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모든 단지가 입주를 마치면 총 5973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이 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앞으로 신규 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망포초,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 영통구 명문 학교들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영통·태장동 인근 전문학원가도 가까이 있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1.5㎞ 안에 분당선 망포역이 있어 서울지하철 1호선 및 경부선(고속철도) 환승역인 수원역까지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생활도 누릴 수 있다. 글빛누리공원, 지성공원, 잠원공원 등 5만여㎡ 규모의 녹지시설이 인근에 조성돼 있다. 단지 옆을 지나는 원천리천을 통해 신동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박지성 축구센터 등 체육·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주변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직선으로 약 2㎞ 거리에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캠퍼스가 있다. 삼성전자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운영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