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5,000만 유로 투자, 독일 잘츠기터에 배터리 셀 공장 및 기반시설 구축

폭스바겐그룹이 4억5,000만 유로(한화 약 5,900억 원)를 투자해 독일 잘츠기터에 배터리셀 공장을 세운다고 12일 밝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이번 투자금액은 폭스바겐그룹과 스웨덴 배터리생산업체 노스볼트AB의 합작법인 공장의 건물과 기반시설 구축에 투입한다. 폭스바겐그룹과 노스볼트는 지난해 9월 독일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산에 대비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건물과 기반시설 구축은 그룹의 의지를 반영한 전략적 차원에서 진행한다. 공사는 연내 시작할 예정이며, 배터리셀 생산은 2024년 시작할 예정이다. 초기 생산능력은 시간 당 16GWh가 될 전망이다.

폭스바겐그룹, 독일 잘츠기터 배터리부문 투자

폭스바겐그룹 컴포넌트의 토머스 슈몰 최고경영자는 "잘츠기터의 배터리셀 생산은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 과정"이라며 "생산능력을 갖춘 잘츠기터와 배터리셀 CoE의 전문성을 통합하고 배터리셀 개발을 진전시켜 제조공정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전동화전략의 일환으로 배터리셀 생산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또 배터리 공급 확보를 위해 LG화학, 삼성, SK이노베이션, CATL과 협력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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