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닷컴 캡처
사진=삼성닷컴 캡처
삼성전자가 전세계 주요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삼성전자는 10일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이탈리아 브라질 등 주요국 공식 홈페이지 '삼성닷컴' 메인 화면에 "우리는 늘 이겨냈고 이번에도 함께 이겨낼 것이다.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는 모든 분들을 삼성전자 임직원 모두는 마음을 다해 응원한다"는 문구를 남겼다.

당초 국내 삼성닷컴 홈페이지 메인 화면은 스마트폰 TV 등 주력 제품을 홍보하는 공간이었지만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담은 메시지로 변경했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뿐 아니라 향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옥외광고 등에서도 코로나19 응원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그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삼성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각국 정부 및 지역사회에 기부한 성금과 물품 등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64억원(2950만달러)에 달한다.

지난달 국내에 총 300억원 규모 구호물품과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원한 삼성은 국내 마스크 제조기업 생산량 증대를 돕고 해외에서 확보한 마스크 33만개도 기부한 바 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