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고 부지런한 흰 쥐처럼 대한민국의 앞날을 우리가 앞장서 밝히겠습니다

쥐띠 인사들의 새해 포부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시공테크 회장

올해 경제 전망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럼에도 아이스크림에듀의 디지털 교육사업과 시공테크의 전시콘텐츠 사업은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교육은 인공지능(AI) 등 기술과 결합하면서 빠르게 진보하고 동시에 거대한 교육산업이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디지털 교육시대를 연 아이스크림에듀는 에듀테크와 디지털 콘텐츠, 성공적인 플랫폼 서비스를 무기로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시장에 당당히 뻗어나갈 계획입니다. 전시콘텐츠 사업도 중국과 콩고, 태국, 베트남, 두바이 등 지구촌 곳곳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1948년 2월 20일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1970년 설립된 금호석유화학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합니다.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독립해 국내에서 유일한 석유화학-에너지 전문 그룹으로 재출범한 지도 벌써 10년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역대 최대 실적과 세계 일류상품 20개 달성 등 많은 성과와 변화가 있었기에 오늘의 감회가 새롭습니다. 작지만 부지런히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것이 기업인의 소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자년 2020년에도 우리 임직원들과 함께 차근차근 또 묵묵하게 그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1948년 8월 13일생)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올해는 지혜롭고 총명한 것으로 알려진 흰 쥐의 해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흰 쥐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5세대) 기술을 상용화했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등 신산업을 일으킬 힘이 있습니다. 국회와 정부, 산업계는 이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변하겠습니다. 혁신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빠르게 없애겠습니다. 법과 제도가 미비하다면 미리 찾아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되찾겠습니다. (1948년 9월 2일생)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경자년 새해,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평화를 기원합니다. 쥐는 특유의 근면함을 바탕으로 재물에도 매우 길한 동물입니다. ‘십이지(十二支) 경주’에서 1등을 차지한 것만 봐도 그렇지요. 올해 주식시장에서도 한방을 노리기보다는 쥐처럼 조금씩,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안정적 재테크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60년 전 경자년에 태어난 저는 새로운 경자년을 맞습니다. 35년을 몸담은 직장을 떠나 금융투자협회라는 새로운 조직에서 첫발을 뗍니다. 협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 295개사를 대표하고 헌신해야 하는 조직입니다. 새해 새 신발끈을 고쳐 매어 봅니다. (1960년 1월 11일생)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 올해도 열심히 연결하고 희망을 이어가겠습니다. 2020년 우리 경제의 목표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상점,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벤처기업·스타트업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를 확산하겠습니다. 2019년 한 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우리 경제의 근간을 지켜준 소상공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새해엔 꼭 틈을 내어서 그동안 보지 못한 책을 읽고 싶습니다. 영화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삶을 돌아보는 여유도 찾겠습니다. (1960년 1월 22일생)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한국의 자본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활발한 해외 진출은 필수라고 하겠습니다. 2020년은 한국투자증권이 아시아 최고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베트남에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 진출한 지 딱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베트남의 ‘성공 DNA’는 2018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설립으로 이어졌습니다. 새해엔 해외 시장의 더욱 다양한 상품 공급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의 부를 증진하고 나아가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겨루는 원년이 되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60년 2월 27일생)

이대훈 농협은행장

2020년은 농협은행이 ‘고객 중심 디지털 휴먼뱅크’로 전환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고객 중심 통합 마케팅, 디지털 기반 금융 경쟁력 확보, 촘촘한 위험관리 체계 구축, 신뢰받는 대표 은행 구현, 안정적 수익구조 정착 등 다섯 가지 추진 전략을 세웠습니다. 고객과 농업인의 행복 및 가치를 위한다는 것은 농협은행의 본질입니다. 고객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소중한 자산을 증대시키며, 농업인 대상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겁니다. 고객과 함께하는 따뜻한 은행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1960년 6월 21일생)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국민들께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드린 20대 국회 회기가 올해 종료됩니다. 국민들께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21대 국회에선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부터 전면 쇄신해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당은 △경제 활성화 △국가 경쟁력 강화 △자유로운 노동시장 △지속 가능한 복지 등 4대 국정 대전환 전략을 통해 새로운 국가 비전을 제시하려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선에서 반드시 국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독주하는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도록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960년 7월 26일생)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년은 ‘나아졌다’는 얘기로 가득 찬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작년 말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이런 약속을 드렸습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다섯 가지만 일관되게 추진하면 충분히 가능하다’였습니다. 민간 투자를 전방위로 돕고, 각 산업의 혁신동력을 강화하고, 노동·재정·공공부문 체질을 개선하고, 포용기반을 확대하고, 인구 감소 등 미래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자는 것입니다. 경자년을 맞아 한국 경제가 ‘운증용변’(雲蒸龍變·물이 증발해 구름이 되고 뱀이 변해 용이 된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960년 7월 29일생)

고원석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2020년 쥐의 해를 맞아 국가와 사회, 가정과 개인의 모든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아가고, 번영된 미래의 토대를 쌓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법무법인 광장은 2019년 뜻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많은 인재가 광장과 함께했고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넓혔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로펌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새해에도 정도(正道) 경영과 프로 정신, 배려라는 ‘광장 정신’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새 도약을 꿈꾸며 법률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법무법인 광장이 되겠습니다. (1960년 10월 7일생)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그룹의 선명한 미래가치를 고객들에게 보여드리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거대한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담대한 도전을 요구받는 K-제약바이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 산업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하는 데 한미사이언스가 앞장서려고 합니다.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은 물론 인간의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옴니버스 헬스케어’ 영역에서 세계적 수준의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K-제약바이오의 ‘2020 부흥의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1972년 10월 27일생)

이정은 LPGA 선수

제게 2019년은 엄청난 한 해였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했고, 또 진출 첫해에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이라는 상상하지 못한 선물을 받았으니까요. 올해 벌써 LPGA투어 2년차가 되네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도 2년차 시즌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 덕분에 쥐띠인 제가 흰 쥐의 해인 올해 미국에서 보낼 두 번째 시즌도 기대됩니다. 물론 결코 쉽지 않은 무대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시즌 전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해 새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996년 5월 28일생)

구구단 세정(김세정)

안녕하세요. 구구단 세정입니다. 새해가 되면 늘 “올해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궁금해집니다. 그래서인지 새해 목표나 하고 싶은 일 등 많은 것을 적어 보곤 하는데요. 모든 일은 적어두는 것만으로도 이뤄질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쥐띠인 저도 가수이자 배우로서 2020년 흰 쥐의 해를 맞아 더 다양한 음악과 작품으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고요. 모두 모두 원하시는 일들 기분 좋게 이뤄지는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건강 꼭 챙기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996년 8월 28일생)

최정 프로기사 9단

2019년은 제겐 정말 잊지 못할 한 해였습니다. 프로여자국수전 3연패 등 뜻밖의 선물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 최종 목표는 세계대회 남녀통합 우승인데, 최종 목표까지 가는 관문인 ‘바둑랭킹 20위 진입’이라는 성과를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게 이뤄 신기합니다. 지난 한 해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가장 큰 소득은 제가 바둑을 진심으로 즐길 줄 알게 됐다는 거예요. 이 덕분에 제겐 평생 기억에 남을 해입니다. 새해에는 쥐띠가 주인공인 해인 만큼 작년보다 제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1996년 10월 7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