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쇼우, CCTV '춘완' 파트너로…디지털세뱃돈 1천660억 뿌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1억명 시청하는 2020년 음력 새해맞이 특집프로그램 파트너로
중국의 양대 라이브 동영상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콰이쇼우(快手)가 중국 중앙(CC)TV의 2020년 음력 새해맞이 특집 프로그램인 '춘완'(春晩)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콰이쇼우가 2020년 CCTV 춘완 프로그램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10억위안(약 1천661억원)의 디지털 훙바오(紅包·붉은 봉투), 즉 세뱃돈을 시청자들에게 뿌린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콰이쇼우와 CCTV 모기업인 중국 미디어 그룹(中央廣播電視總台)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춘완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콰이쇼우의 훙바오 규모가 사상 최대라고 설명했다.
중국인들은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전날 밤 CCTV의 생방송 갈라쇼인 춘완을 시청하면서 음력 새해를 맞는 풍습이 있다.
이는 CCTV가 춘완 생방송을 시작한 1983년부터 중국인들의 음력 새해맞이 관행이 되었으며, 올해 춘완 프로그램은 중국 국내외 해외 각지에서 11억 이상이 시청했다.
춘완은 '중국의 슈퍼볼'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가 관람한 TV 프로그램으로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춘완 프로그램은 알리바바(阿里巴巴)의 알리페이, 텐센트(騰迅·텅쉰)의 위챗 등이 디지털 훙바오 서비스를 시작한 2015년부터 중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광고 각축장이 되고 있다.
춘완 프로그램은 11억 명에 달하는 시청자에게 무려 5시간 동안 단독 스폰서로 노출되는 관계로 광고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2019년 춘완의 스폰서로는 중국 최대의 검색 엔진 기업인 바이두(百度)가 선정된 바 있다.
디지털 홍바오는 은행계좌와 연결된 모바일 계정을 통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바이두, 웨이보, 더우인((두<手+斗>音) 등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은 해마다 춘제를 맞아 디지털 훙바오를 공짜로 뿌리는 '훙바오 전쟁'을 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콰이쇼우는 더우인과 더불어 중국의 라이브 동영상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콰이쇼우는 일간 활성 이용자가 2억명을 넘는다면서 이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내는 이용자만 1천900만명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중국의 양대 라이브 동영상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콰이쇼우(快手)가 중국 중앙(CC)TV의 2020년 음력 새해맞이 특집 프로그램인 '춘완'(春晩)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콰이쇼우가 2020년 CCTV 춘완 프로그램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10억위안(약 1천661억원)의 디지털 훙바오(紅包·붉은 봉투), 즉 세뱃돈을 시청자들에게 뿌린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콰이쇼우와 CCTV 모기업인 중국 미디어 그룹(中央廣播電視總台)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춘완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콰이쇼우의 훙바오 규모가 사상 최대라고 설명했다.
중국인들은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전날 밤 CCTV의 생방송 갈라쇼인 춘완을 시청하면서 음력 새해를 맞는 풍습이 있다.
이는 CCTV가 춘완 생방송을 시작한 1983년부터 중국인들의 음력 새해맞이 관행이 되었으며, 올해 춘완 프로그램은 중국 국내외 해외 각지에서 11억 이상이 시청했다.
춘완은 '중국의 슈퍼볼'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가 관람한 TV 프로그램으로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춘완 프로그램은 알리바바(阿里巴巴)의 알리페이, 텐센트(騰迅·텅쉰)의 위챗 등이 디지털 훙바오 서비스를 시작한 2015년부터 중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광고 각축장이 되고 있다.
춘완 프로그램은 11억 명에 달하는 시청자에게 무려 5시간 동안 단독 스폰서로 노출되는 관계로 광고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2019년 춘완의 스폰서로는 중국 최대의 검색 엔진 기업인 바이두(百度)가 선정된 바 있다.
디지털 홍바오는 은행계좌와 연결된 모바일 계정을 통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바이두, 웨이보, 더우인((두<手+斗>音) 등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은 해마다 춘제를 맞아 디지털 훙바오를 공짜로 뿌리는 '훙바오 전쟁'을 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콰이쇼우는 더우인과 더불어 중국의 라이브 동영상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콰이쇼우는 일간 활성 이용자가 2억명을 넘는다면서 이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내는 이용자만 1천900만명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