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고층 아파트서 화재…반려견·반려묘 8마리 사망
15일 오후 1시 1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고양이 3마리, 애완견 5마리 등 애완동물 8마리가 연기에 질식해 죽었다.

아파트 창문 틈새로 연기가 나오는 것을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인덕션 위에 있던 플라스틱 빨래 바구니가 불에 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집 안에 사람이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애완동물이 인덕션 스위치를 눌러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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