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사진=TV조선
함소원/사진=TV조선
배우 함소원이 건강검진을 받고 나온 남편 진화의 모습을 보며 울음을 터트렸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함께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진화는 수면내시경을 받았다. 검사가 끝난 후 약에 덜 깬 남편의 모습을 본 함소원은 갑자기 오열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잠든 진화의 모습을 보고 "한국 와서 힘들었지? 나 만나서 고생하고"라며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고, 진화를 깨운 후에도 한참을 껴안으며 다독였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함소원은 "건강하다고만 생각했던 남편이 지쳐 뻗어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모든 생각이 지나가면서 남편한테 못 했던 것들이 생각나더라"며 진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진화가 어려서 바람날 수도 있다'는 악플을 보고 남편에게 잘해주다가도 무서워서 말을 세게 했었다"며 "너무 미안해서 마음이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