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홍천·횡성·원주·춘천 호우 예비특보…시간당 30㎜ 강한 비
철원·화천 호우주의보…영서 많은 곳 150mm 이상 장맛비
28일 강원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영서 지역 많은 곳은 150㎜ 이상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34㎜, 철원 동송 22㎜, 화천 사내면 21.5㎜, 원주 치악산 19.5㎜, 양구 해안면 7.5㎜ 등이다.

철원과 화천은 이날 오전 3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양구·홍천 평지, 횡성, 원주, 춘천에는 이날 오전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는 29일 오전 9시까지 영서는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영동은 5∼6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장마전선에서 발달하는 강한 비구름대에 의해 이날 오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낮 기온은 내륙 27∼29도, 산지(대관령, 태백) 26∼28도, 동해안 29∼31도로 내륙과 산지는 전날보다 3∼7도가량 낮겠고 동해안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나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철원·화천 호우주의보…영서 많은 곳 150mm 이상 장맛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