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건설, KBI건설로 변경…창업 40년 만에 '새이름'
갑을건설의 사명이 창업 40년 만에 KBI건설로 변경된다. KBI그룹은 1978년 이후 갑을건설로 사용해온 건설부문의 사명을 KBI건설로 바꾼다고 19일 밝혔다. 모기업인 KBI그룹이 올해 초 기존 그룹명(갑을상사그룹)을 지금의 명칭으로 바꾼 데 따른 것이다. KBI는 코리아 비즈니스 이노베이터(Korean Business Innovator)라는 뜻을 담고 있다. KBI그룹 산하 각 계열사의 사명도 ‘KBI동국실업’, ‘KBI메탈’, ‘KBI알로이’ 등으로 각각 변경했다. KBI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상호와 CI 변경을 시작으로 그룹 계열사의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