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자치권 침해 말라”…100만명 反중국 시위
홍콩 정부가 ‘범죄인인도 법안’ 입법을 12일 강행할 뜻을 밝힌 가운데 홍콩에서는 1997년 중국 반환 이후 최대 규모의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다. 지난 9일 103만여 명이 참가한 시위가 벌어졌고 10일에도 대규모 집회가 이어졌다. 홍콩 시민들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인권운동가, 반체제 인사 등이 중국 본토로 송환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홍콩 도심에서 시민들이 팻말을 들고 ‘중국 송환 반대’를 외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