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생각' 측 "이파니 가족에 상처, 악의적 의도 無…더욱 유의할 것"

김수영 기자

입력2019.04.25 14:01 수정2019.04.25 14:01

'애들생각' 제작진이 이파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tvN '애들생각' 제작진은 지난 24일 "악의적으로 연출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편집 및 방송 과정에서 출연자 가족에게 상처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 향후 더욱 유의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지난 23일 이파니 서정민 부부는 '애들생각'에 아이 둘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파니는 사춘기 아들과 어색해졌다고 고민을 밝혔다. 그러나 이파니의 생각과 달리, 아들이 소외를 받는 상황이 그려지는가 하면 부모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등의 모습이 비춰졌다.

방송 이후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이파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작진이 아들이 화를 내도록 자극하라고 요구했다"며 자극적인 연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세 차례나 촬영을 중단했다고도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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