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일 시인·이정철 연구원 '지훈賞'
나남출판은 올해 제19회 지훈상 수상자로 김중일 시인(왼쪽)과 이정철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오른쪽)을 3일 선정했다. 지훈상은 조지훈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 문화의 저변을 넓힌 작가에게 주어진다. 200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 시인은 지난해 출간한 《가슴에서 사슴까지》로 지훈문학상을 받는다. 고려대 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이정철 연구원은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로 지훈국학상 수상자가 됐다.

올해 시상식은 나남출판 창립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경기 포천시 나남수목원 책박물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