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자이언티 모창능력자 김재호 (사진=방송 영상 캡처)

'히든싱어5' 자이언티의 5번 모창능력자는 그룹 히스토리 출신 김재호였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기획 조승욱)에서는 가수 자이언티 편이 진행된 가운데 판정단들이 5번 모창능력자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보였다.

이날 5번 모창능력자는 수려한 외모와 특유의 아이돌 제스처로 인해 판정단의 의심을 샀다. 판정단은 입을 모아 “아이돌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판정단의 예상대로 5번 모창능력자는 ‘히스토리’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바 있는 아이돌 출신 김재호였다. 히스토리는 2013년 데뷔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결국 2017년 해체됐다.

김재호는 자신을 “영동대교 자이언티, 김재호”라고 밝히며 이어 “회사를 다니며 항상 영동대교를 걸어다녔다. 그때 자이언티의 ‘노래’가 발표됐는데 ‘작곡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작업 많이 하면서 지금은 마음을 굳히고 가수 ‘NANO’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자이언티는 “각자의 위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이 있지 않냐. 지금 느끼는 책임감을 끝까지 지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조언해 훈훈한 분위기를 안겼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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