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1년 만에 1순위 청약 마감 아파트 단지가 나왔다.

제주 1년 만에 1순위 마감단지 등장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일호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제주 ‘라임힐’(조감도) 1순위 청약 결과 68가구에 806건이 접수됐다. 평균 11.85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전용면적 98㎡D 17가구에 512건이 몰려 30.12 대 1의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제주도에서 1순위 청약 마감 단지가 나온 건 작년 7월 이후 1년 만이다.

라임힐 분양 관계자는 “영어교육도시 일대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테라스 설계로 선보이는 데다 중화권 최대 명문 학교인 ACS(Anglo-Chinese School) 추가 개교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돼 향후 프리미엄 형성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시 영어도시로 77의 6에 들어서는 라임힐은 지상 4층 7개 동, 전용면적 98㎡ 총 68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98㎡A 17가구, 98㎡B 17가구, 98㎡C 17가구, 98㎡D 17가구 등이다. 시공은 일호종합건설,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맡았다.

모든 가구에 4베이 구조, 오픈 테라스를 도입했다. 최상층에는 복층 옥탑룸과 별도의 오픈 테라스를 선보인다. 모델하우스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2530의 1(영어교육도시 119센터 옆)에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