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개발 중인 당뇨병 신약 'MLR-1023'의 임상 2b상 환자 모집이 이번 달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4일 밝혔다.

임상 2b상은 미국 40개, 한국 20개 등의 40곳의 임상기관에서 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이면 모든 환자의 투약도 종료될 것으로 봤다.

부광약품의 유희원 대표는 2013년 11월 미국 멜리어로부터 MLR-1023을 도입해 공동 개발 중이다. MLR-1023은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를 선택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앞서 미국당뇨병학회에서 혈당강하 및 체중감소 효과가 나타난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