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 카톨릭대의대 내과학교실 의학지식 공유 플랫폼 열어
아이쿱(대표 조재형)이 카톨릭대 의대 내과학교실의 의학자료를 공유하는 디지털 의학 지식공유 플랫폼 'CADE(Catholic Digital Education System)'를 열었다고 3일 발표했다.

CADE는 가톨릭대 의대 내과학교실 출신 동문들이 전문 의학자료를 손쉽게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웹모바일 플랫폼이다.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지식공유 플랫폼 서비스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ADE에서 공유하는 컨텐츠는 동영상, PDF, PPT 등 다양한 디지털 포맷이다. 검증된 의료기술은 물론 올바른 치료를 위한 강의 등을 시청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의대 내과학교실은 지난달 28일 스마트 교육 선포식을 열고 CADE를 전공의 교육에 활용키로 했다. 전공의들은 앞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표준화된 양질의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이쿱은 CADE 시스템을 다양한 임상과로 확장할 예정이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의대 동문들은 공식 학술활동 및 비공식 세미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수많은 자료를 공유하고 학습하지만 이때 제작된 콘텐츠가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폐기된다"며 "CADE를 통해 많은 의학 학술자료가 공유되고 다양한 분야에 있는 동문들 사이 집단지성을 일으킬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