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한 혐의로 지난 5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기일(영장실질심사)이 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4일 오전 10시30분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영장실질심사는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 46일 만이다.

강원 강릉이 지역구인 권 의원은 자신의 의원실 직원은 물론 고교동창 자녀까지 18명의 지인을 강원랜드에 취업시켜 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