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지수가 북·미 정상회담 무산 소식에 하락하면서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은 부진한 성적을 냈다. 참가한 10팀 중 3팀 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나머지 7팀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1포인트(0.21%) 내린 2460.80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444.77까지 밀리는 등 내림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지수도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97포인트(0.57%) 내린 868.35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현태 대신증권 평촌지점 부장은 2.96%포인트의 일수익률 내며 누적손실률을 15.50%로 축소했다. 김 부장은 매매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컨버즈가 5%넘게 오른 덕에 수익을 개선했다.

한화투자증권 부산지점의 '이글파이브' 팀은 0.97%포인트의 수익률을 냈다. 누적손실률은 8.36%로 줄었다. 이 팀도 장바구니에 새롭게 추가한 종목은 없었다. 하지만 보유중인 선데이토즈가 4.90% 뛰면서 성과를 냈다.

반면 SK증권 서초PIB센터의 '서초100만불' 팀은 이날 -14.55%포인트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했다. 누적수익률은 11.94%로 후퇴했다. 기존에 들고 있던 유신SG가 모두 내린 탓이다. 이들 종목은 각각 15.50%와 13.90%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15일까지, 하반기 대회는 오는 8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