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 대상 팸투어 실시하며 본격 관광객 유치
4박 5일 일정으로 창원 및 부산 일대 관광, 야구 경기 관람
에어부산,대만 관광객 대상 '왕웨이중 테마 여행상품' 개발
스마트한 실용항공사를 지향하는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왕웨이중(NC다이노스 투수) 테마 여행’ 상품 개발을 통해 본격 대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상품 개발에 앞서 27일부터 대만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자 약 20명은 27일 에어부산 항공편을 이용해 부산에 입국했다.이들은 4박 5일의 일정으로 5월 2일까지 부산과 창원 일대에서 관광과 문화체험 일정을 갖는다. 이들은 28일 마산 야구장에서 왕웨이중 선수가 선발로 출전하는 NC다이노스 경기도 관람했다. 대만 출신 왕웨이중 선수는 현재 좋은 활약에 힘입어 연일 대만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29일 창원시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5일 에어부산이 창원시(시장 안상수), NC다이노스(대표 황순현)와 함께 체결한 ‘대만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에어부산 측은 이번 팸투어에는 여행 상품 구성 책임자가 방문하며, 빠른 시일 내 상품을 구성해 본격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대만 지역에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2회, 부산~가오슝 노선을 주 5회(화‧수‧금‧토‧일) 운항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