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는 긴 연휴, 상황별 대비법
올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 유례 없이 긴 연휴가 다가온다. 해외로 국내로 고향으로 떠날 계획에 설레는 이도 있지만 아이와 함께 이동해야 하는 엄마와 아빠들은 걱정이 앞선다. 좁은 차 안, 밀리는 길, 낯선 잠자리에서 아이가 울며 보채기 시작하면 엄마 아빠의 속은 타 들어간다. 연휴가 긴 탓에 출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와 함께 긴 연휴를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때, 상황별 대처법을 소개한다.

장거리 이동 땐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미리 챙기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이와 함께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엄마아빠는 걱정부터 앞선다. 답답한 차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와 즐거운 귀성길에 오르려면 평소 아이가 좋아하던 간식과 장난감을 챙기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들은 쉽게 지루함을 느끼고 보챌 수 있으므로 카시트에 앉아서도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멀티교구를 준비하도록 한다. 다만 지나치게 집중을 요하는 경우 멀미를 하거나 지겨워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놀이하듯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동영상이나 게임처럼 오랜 시간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카시트에 앉는 것이 익숙지 않은 아이들은 카시트에 앉아서 밥 먹기, 놀이하기 등을 미리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솔교육의 '핀덴카 스타터팩'은 영유아가 좋아하는 자동차 모양의 교구를 그림책, 카드 등과 연계해 다양한 소리와 빛을 경험할 수 있다. 핀덴카는 펜을 쥐기 어려운 어린아이를 위해 잡기 쉬운 자동차 모양으로 만들어진 멀티 교구로, 책 위로 굴리면 책을 읽어주거나 노래를 들려준다. 그림에 따라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들려주기도 하며 그림의 색에 따라 핀덴카 지붕의 불빛이 달라져 아이의 호기심과 발달을 자극시켜준다. 캐릭터가 그려진 카드로 역할 놀이를 하며 명절 예절을 익히거나, 그림책과 교구를 만지고 스스로 정보를 발견하면서 책과 더욱 친해지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낯선 친척들과 놀이하며 친해지기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는 즐겁고 정겨운 명절이지만 아이들에겐 일년에 한두 번 보는 조부모나 친척들이 낯설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아이에게 말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즐겁고 편안한 환경에서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규칙이 간단한 보드게임은 어린아이부터 조부모까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 가족끼리 유쾌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한솔교육의 수학보드게임 ‘플레잉매쓰’는 윷놀이를 비롯한 빙고게임, 뱀주사위놀이 등으로 구성돼 친척들과 함께 즐기기 적합하다. 친척들과 팀을 나눠 주사위를 던지고 말을 움직이며 놀이할 수 있고, 아이가 여럿이라면 좋아하는 게임 취향이나 단계에 맞춰 놀이와 방법을 달리할 수 있다. 여럿이 함께 놀고 규칙을 정하거나 만들며 협동심과 배려심, 예절까지 함께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잉매쓰는 보드게임에 수학 개념을 더해 초등수학 5대 영역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어디서나 쉽게 들고 다니며 즐기도록 가방 형태로 제작한 보드게임부터 나무블록, 카드놀이 등 다양한 게임으로 구성해 귀성길 차 안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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