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 1만명 참가 청소년 과학 축제 열어
3회째를 맞은 올해 ‘영 메이커 페스티벌’에는 수소로켓 만들어 날려보기, 지진에 강한 건축물 만들기 등 과학원리를 이용한 놀이부터 자율주행차·로봇·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까지 90여 개 전시·체험 행사가 무료로 진행됐다. 참가한 학생들이 지문을 채취하고 감식해보며 과학수사 기법을 체험(사진)하도록 직접적인 참여와 재미를 더했다.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 계열사는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의 삶을 바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체험하고 원리를 배울 수 있는 26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LG화학은 △태양광 소형자동차 실험 △고흡수성 수지를 활용한 방향제 만들기 △편광필름을 이용한 마술터널 제작 등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를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교대와 전국기술교사모임, 한국메세나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다양한 외부기관도 참여했다”며 “청소년들이 협업과 공유의 가치를 배우며 실천하는 참여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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