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막바지 반군 소탕작전, 최소 770명 사망-200명 행방불명
필리핀 막바지 반군 소탕작전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필리핀 현지 언론들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정부군의 반군 토벌작전이 4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이번 사태로 반군 등 최소한 770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의 민간인이 행방불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 마우테가 남부도시 마라위를 기습 점령하면서 시작된 사태 초반에 행방불명된 민간인 2000여명 가운데 10% 가량이 아직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IS에 충성을 서약한 것으로 알려진 마우테 세력은 정부군의 공세에 밀려 현재 점거지역이 1㎢이내로 대폭 줄어든 가운데 최후의 저항을 벌이고 있다. 이에 정부군은 막바지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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