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김인경(사진=방송캡처)

김인경이 금의환향했다.

25일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인경은 지난 7일 스코틀랜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7시즌 네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그녀는 올해만 3승(통산 7승)을 수확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김인경은 그 비결로 “안정된 스윙과 퍼트가 좋아졌다”라며 이어 “위기관리 능력도 나아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인경은 남은 대회에서 자신의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경신에 도전한다. "우승도 좋지만 올해는 개인 최소타 기록을 써보고 싶다"며 "제 경기만 재미있게 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12년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30㎝ 퍼팅 악몽'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것은 항상 꼭 물어보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은 김인경은 "솔직히 심적으로 부담이 됐다"며 "나 자신에게 실망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실수까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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