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힘들 때 산 자사주 가치 '쑥쑥'…웃음 짓는 현대·삼성중공업 임직원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계 임직원들에겐 주식시장 활황이 반갑기만 하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직원들은 지난해 말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증자에 참여했다. 1인당 평균 청약규모는 1870만원(2613주)이었다.
당시 신주발행가격은 7170원. 삼성중공업 주가는 지난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50원(2.90%) 오른 1만2200원으로 마감했다. 청약에 참여한 직원들은 현재 70%가량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1만6443주를 산 박대영 사장도 투자원금이 8348만원에서 1억4204만원으로 불어났다.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성과급 중 일부를 자사주로 받았다.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성과급 중 자사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높아졌다. 현대중공업은 2016년 2월 전 저점(종가 기준)인 8만1200원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21일 17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직원들은 지난해 말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증자에 참여했다. 1인당 평균 청약규모는 1870만원(2613주)이었다.
당시 신주발행가격은 7170원. 삼성중공업 주가는 지난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50원(2.90%) 오른 1만2200원으로 마감했다. 청약에 참여한 직원들은 현재 70%가량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1만6443주를 산 박대영 사장도 투자원금이 8348만원에서 1억4204만원으로 불어났다.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성과급 중 일부를 자사주로 받았다.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성과급 중 자사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높아졌다. 현대중공업은 2016년 2월 전 저점(종가 기준)인 8만1200원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21일 17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