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은 강원도 신산업 창출을 위해 16일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기술 관련 정보 교류, 교육 및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지역사회 인재양성, 우수 학생의 취업 활성화 등 다양한 산‧학‧관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황규연 이사장은 올해 산단공의 기업성장 육성기업으로 선정된 래디안(대표 최신욱)을 비롯해 이 지역 전략산업인 의료·바이오기업 10개 업체들과도 만나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춘천에 있는 래디안은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의료바이오 업체로 산단공 기업성장지원센터의 컨설팅을 통해 연구비 및 생산비를 연간 6억원 가량 절감한바 있다. 황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된 산‧학‧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강원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성장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