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대양학원은 지난 12일 세종호텔에서 창립 7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 사진=세종대 제공
학교법인 대양학원은 지난 12일 세종호텔에서 창립 7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 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와 세종사이버대, 세종고, 세종초등학교 등을 설립운영하는 학교법인 대양학원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소재 세종호텔에서 창립 7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세종인상’은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41)가 받았다.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윤 대표는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을 접목한 스마트 창호시스템 ‘윈가드’를 개발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윈가드는 기술혁신성이 높이 평가돼 대한민국 혁신대상, 창조경제대상(국무총리상)을 비롯해 2013~2015년 3년 연속 제품혁신대상을 받았다.

최근 연구실적 우수교원 세종대 유상호(식품생명공학전공)·홍석륜(물리천문학과) 교수는 대양학술상을, 이현종(건설환경공학과) 임진희(바이오산업자원공학전공) 손기선(나노신소재공학과) 장강원(기계공학전공) 교수는 ‘애지헌상’을 각각 수상했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창립자 주영하 박사는 개인의 이익보다 나라의 이익을, 자신의 명예보다 겨레의 명예를 먼저 생각했다. 그 고귀한 뜻을 받들어 시대적 소명을 깨닫고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구 총장도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무인자동차, 빅데이터 분야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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