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빌더링 / 사진 = 롯데물산 제공·한경DB
김자인 빌더링 / 사진 = 롯데물산 제공·한경DB
'암벽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서울 도심의 초고층 빌딩을 맨손으로 오르는 빌더링 등반에 도전한다.

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이 5월 20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에 위치한 123층의 롯데월드타워 빌딩을 오르는 '김자인 챌린지 555' 행사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고 전했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김자인은 123층 555m 높이의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한다.

김자인은 롯데월드타워 건물 외벽에 인공 홀드 등을 붙이지 않고 타워 자체의 구조물(버티컬 핀)과 안전장비만을 이용해 꼭대기까지 오르게 된다.

빌더링이란 ‘빌딩’과 스포츠 클라이밍의 한 종목인 ‘볼더링’의 합성어로, 도심의 빌딩 벽을 오르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앞서 김자인은 2013년 부산 KNN타워(128m)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소공점(84m)에서 빌더링에 성공한 바 있다.

‘김자인 챌린지 555’는 이날 온라인 등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롯데월드타워 앞 특설무대 및 롯데월드몰 내의 대형 스크린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