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시티 렌더링은 환경차의 깨끗함을 담은 화이트컬러 바디와 단순하면서도 강하게 흘러가는 블루라인이 양 측면에서 시작해 정면에서 서로 만나면서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사진=현대차)
일렉시티 렌더링은 환경차의 깨끗함을 담은 화이트컬러 바디와 단순하면서도 강하게 흘러가는 블루라인이 양 측면에서 시작해 정면에서 서로 만나면서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로 개발중인 '일렉시티'(전기버스) 이미지 사진을 16일 공개했다.

일렉시티는 8년여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내년초 정식 출시된다. 256㎾h 고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돼 1회 충전으로 최대 290㎞(남양연구소 측정치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올해 말 시범운행 예정인 수소전기버스 등 친환경 버스 라인업에 관련 디자인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일렉시티는 상용차디자인팀이 개발에 참여해 LED(발광다이오드) 주간주행등과 함께 하이테크 이미지의 헤드램프, 화이트컬러 바디와 대비를 이루는 LED 리어램프가 한데 모여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이달 2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될 '현대트럭·버스 메가페어'(상용차 박람회)에서 실차를 공개한다. 이어 28일까지 킨텍스 야외전시장에 양산차 57대, 특장차 106대, 쏠라티 수소전기차(콘셉트카) 등 상용차 풀라인업을 전시한다. 관람객이 주요 차종을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주행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