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뉴질랜드 공로 훈장 수훈
이날 서울 용산구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진행할 훈장 수여식에는 클레어 펀리(Clare Fearnley)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박인구 부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클레어 펀리 대사는 "올해는 한국과 뉴질랜드가 수교를 맺은 지 55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김재철 회장이 그동안 경제협력 및 민간교류 분야에서 양국의 관계발전에 큰 공헌을 해온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공로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철 회장은 2010년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위촉되는 등 양국 관계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부산 동원산업 빌딩에 뉴질랜드 영사관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존 키(John Key) 당시 뉴질랜드 총리와 함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부산으로 초청, 오찬행사를 개최했다.
또 무역협회 회장(1999년~2006년) 경험을 살려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돕기도 했다고 동원그룹은 설명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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