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가장 저평가 된 엔터주"…목표가↑-하나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이그룹 'GOT7'과 트와이스의 콘서트 규모가 가파르게 확대되면서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9배로 연예기획사 중 주가가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밝혔다.
특히 트와이스의 팬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내년 일본 등 아시아콘서트 모객 성과가 25만명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여성 아이돌 중 콘서트 모객력이 가장 높은 '태연', 'AOA' 등이 회당 3000명 규모인데, 트와이스는 이미 회당 6000명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일본 내 트와이스의 인기도 커지고 있어 내년 '아레나 투어'로 도약해 소녀시대의 20만명 동원에 준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조정에 대해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6% 상향 조정하고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센티먼트(투자심리) 완화로 엔터테인먼트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상승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20.3배에서 21.6배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