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1(우리은행, 위비톡에서 '외국인근로자 휴면보험금 환급서비스' 실시)사진
우리은행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제휴해 외국인 근로자가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에서 휴면 보험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21일 출시했다. 휴면 보험금이란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 때 가입한 출국만기보험(퇴직금), 귀국비용보험(항공비 등)을 만기가 지나도 찾아가지 않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보관하고 있는 보험금이다.

우리은행은 휴면 보험금 모바일 접수 시스템을 구축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위비톡을 통해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휴면 보험금 환급 신청을 한 뒤 위비톡을 통해 절차를 안내받고 여권 등록과 대상자 확인 등을 진행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국인 근로자가 보험회사 등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불편을 개선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모바일 사업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