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과 대형주 배당락에 따라 일제히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34% 내린 7,277.92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1% 빠진 11,757.2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52% 하락한 4 899,46으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전일 대비 0.46% 내려 3,308.28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임박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 최근 상승분의 차익 실현 매물이 쌓이면서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또 BP, 셸, 아스트라제제카 같은 대형주의 배당락이 도래하며 전반적인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랑스 증시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4.17% 급락했고, 독일에서는 코메르츠방크가 2.52% 하락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BP가 2% 이상 빠졌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tr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