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 전문가 집중 양성과정
인제대, K-MOVE 스쿨(해외 취업사업) 선정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13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MOVE 스쿨 해외취업사업에 선정돼 재학생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K-MOVE 사업은 능력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해외에서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인제대는 ‘일본 IT 전문가 집중 양성과정’으로 오는 6월 중 연수생 20명을 선발한다. 연수생에게 1인당 730여만 원의 연수비를 지원하고 8개월간 일본어 어학교육과 IT 직무교육을 시행한다. 아울러 내년 6월 안에 일본의 글로벌 IT 회사에 연수생들을 전원 취업시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석근 인제대 학생취업처장은 “더 많은 학생이 큰 꿈을 가지고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지난해 K-MOVE스쿨 사업으로 ‘미국 무역·물류 전문가 집중양성과정’과 ‘싱가포르 무역·물류 전문가 집중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최근까지 미국 기업에 4명, 싱가포르 기업에 7명을 취업시킨 바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