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동대로 일대 '타임스스퀘어' 변신
강남구와 무역협회는 영동대로 일대를 광고자유표시구역으로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올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광고자유표시구역 조성을 가능하게 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오는 7월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광고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타임스스퀘어처럼 대형 전광판 등 다양한 옥외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강남구는 올 연말 무역협회가 소유한 무역센터와 코엑스몰에 대형 전광판 등을 시범 설치한 뒤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광고자유표시구역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코엑스 건너편에 들어설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도 현대차와 협의해 각종 광고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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