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제작보고회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조성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제훈, 김성균, 고아라가 참석했다.
이날 이제훈은 무전기에 대한 질문에 "정말 몰랐는데 영화에서 등장할 때와 마지막에 무전기를 사용하더라. '시그널'을 끝내고 나서 이걸 봤는데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자 박경림이 "지금 11시23분이 다 돼간다.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하자 이제훈이 "알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의 이야기를 그린다.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된다.
신선하고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조성희 감독이 재탄생시킨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오는 5월 관객들 앞에 선보인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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