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모델은 5.8인치 대화면…애널리스트 예측

애플이 내년에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른 곡선형 아이폰 7S를 내놓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밍치 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출시할 아이폰은 앞뒷면을 모두 곡선형 유리로 마감한 새로운 디자인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CNN머니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궈의 보고서에 따르면 새 아이폰은 그간 애플이 고집했던 LCD(액정표시장치) 기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대신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아몰레드는 삼성전자가 주로 채택해온 디스플레이 방식이다.

또 플러스 모델에는 기존 5.5인치보다 큰 5.8인치 대화면을 도입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무선 충전 기능을 도입하고 지문인식보다 보안이 강화된 얼굴인식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궈는 설명했다.

CNN 머니는 애플의 차기 모델 가운데 아이폰 7이 아닌 아이폰 7S가 이 같은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 SE는 중국에서 이미 340만개 선주문됐다.

판매업자들은 4인치 화면을 장착한 아이폰 SE가 과거 아이폰 6나 6S만큼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작은 화면을 선호한다고 CNBC 방송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