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배럴당 30달러선에 다가섰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2.36달러 오른 배럴당 29.22달러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21일 배럴당 22.83달러로 2003년 4월 30일(22.80달러) 이후 1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3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0.03달러 오른 배럴당 33.3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이 휴일이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거래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