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도입하는 초·중등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위해 SW 교육 연구·선도학교 900곳을 운영한다.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682곳의 SW 교육 학교를 추가 지정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연구학교 68곳, 미래부는 선도학교 150곳을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SW 연구·선도학교는 중학교 2018년, 초등학교는 2019년 5학년과 6학년부터 SW를 필수 교육과목으로 선정하는 것에 대비해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 교육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들 학교에서 지난해 7만여명의 학생이 SW 교육을 받았다.

SW 교육 학교로 선정되려면 교육부 지침에 따라 정규 교육과정에 일정시간 SW 교육을 포함시켜야 한다. 교육청은 이번달과 다음달 SW 교육 학교를 모집해 다음달 25일 최종 발표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