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이송이 기자] 화장을 할 때 여자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위 중 하나가 눈이다. 그 중에서도 풍성하고 볼륨감 넘치는 속눈썹 연출은 필수다. 하늘에 닿을 듯 아찔하게 속눈썹이 올라가야 눈이 커 보이기 때문에 여자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속눈썹을 치켜세운다.

이 엄청난(?) 작업에 동원되는 가장 대표적인 도구가 뷰러와 마스카라다. 뷰러로 속눈썹을 일차로 집어 준 뒤 마스카라를 섬세히 속눈썹에 바르는 것이다. 하지만 화장을 좀 한다하는 여자들을 알 것이다. 이걸로는 2% 부족하다는 사실을. 좀 더 완벽한 컬링을 위해서는 마지막 단계가 하나 더 남아있다. 다름 아닌 뜨거운 열로 지지는 것. 면봉대, 실핀 등을 라이터 불에 슬쩍 달궈 속눈썹에 대고 올려주면 완벽한 볼륨업이 완성된다.

남자들이 보면 눈에다가 불로 뭐하는 짓이냐고 하겠지만 이것은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런 여자들의 마음을 모를 리 없는 뷰티업계에서는 일명 ‘속눈썹 고데기’라는 제품을 내놓은 지 오래다. 하지만 생각보다 떨어지는 효능에 여전히 면봉대나 실핀을 라이터 불로 지져서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이번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더 이상 라이터에 의지하기 싫은 여자들을 위해 입소문난 히팅뷰러 제품을 사용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최지영 기자: 평소 화장할 때 속눈썹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뷰러로 일차 올리고 마스카라 사용 후 라이터로 지지는 작업까지 모두 한다. 히팅뷰러를 사용해 본 적도 있었는데 그다지 효과가 좋다가 생각되지 않아서 안 쓴지 오래다.

이송이 기자: 마스카라를 하지 않으면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할 만큼 굉장히 신경쓴다. 뷰러로 꼼꼼히 올려주고 면봉을 라이터로 지져 올려주는 작업까지 모두 한다.

▲ 매직 컬 속눈썹 고데기

1)깐깐 선정 이유

-블로거들 사이 평이 너무 좋잖아~~~

2)깐깐 가격 분석

-9900원



4) 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최지영 기자☞ "이거 완전 속눈썹 파마한 것 같은데?!"

-사용법: 뷰러처럼 생겨서 손에 익히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컬링: 완벽해!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보통의 속눈썹 고데기와 다르게 뷰러 타입으로 되어 있다. 뷰러 끝부분이 분홍색에서 흰색으로 변하면 예열이 됐다는 뜻인데 상당히 금방 예열이 된다. 컬링효과는 기대이상으로 좋았다. 한 번만 살짝 집어줘도 속눈썹 파마한 것처럼 싹 올라간다. 너무 오래 집고 있으면 과하게 말리므로 살짝만 집었다가 빼주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하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것 같다.

♡ 완벽할 순 없지

뷰러 타입이라서 손에 익숙해 질 때까지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야 제대로 된 컬링을 연출할 수 있다.

★ GOOD &BAD 이송이 기자☞ "완전 드라마틱한 컬링이 완성돼"

-사용법: 뷰러처럼 찝으면 되지만, 손에 익을 시간이 필요하다.

-컬링: 퍼팩트.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히팅뷰러 치고 처음보는 디자인이었다. 뷰러 모양으로 돼 있는 제품이였는데, 전원을 키면 분홍색이 흰색으로 바뀌면서 예열이 됐음을 알려준다. 뷰러처럼 눌러주는 역할을 해서 그런지 컬링은 대박이다. 내 속눈썹이 이렇게 올라가도 되는걸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컬링이 잘된다. 너무 세게 집으면 눈썹이 직각으로 꺽일 수 있으니 살짝만 집었다 빼주는 것을 추천한다.

♡ 완벽할 순 없지

힘조절을 위해 처음사용할 때 연습을 해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에스쁘아, 히팅 아이래쉬 컬러

1)깐깐 선정 이유

-마스카라 전, 후 인조속눈썹에도 모두 사용가능하대~



2)깐깐 가격 분석

-18000원



3) 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최지영 기자☞ "사이즈나 사용법이 딱 좋다~!"

-사용법: 마스카라 바르듯이 사용하면 된다.

-컬링: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사이즈라던가 두께, 사용법이 편해서 좋다. 휴대하고 다니기에도 딱 이다. 뒤쪽에 초록색표시가 노란색으로 바뀌면 예열이 된 것인데 20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속눈썹에 마스카라 바르듯이 지긋이 대고 올려주면 자연스러운 컬이 생긴다.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을 것 같다. 마스카라를 하고 사용하는 것이 더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개인적으로는 아찔한 컬링을 즐기는 편이라서 컬링부분이 다소 아쉬웠다. 열의 온도도 약간만 낮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GOOD &BAD 이송이 기자☞ "내추럴하게 `싸악` 올라가네~"

-사용법: 마스카라를 바르는 것처럼 바르면 된다. 살짝 끝에서 멈춰주면 더 아찔해진다.

-컬링: 내추럴해지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크지도 작지도 않아 사용할때 전혀 불편함이 없다. 갖고 다니기도 편리하고 사용법도 마스카라처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전혀 불편한 것이 없다. 뒤 쪽에 초록색 표시가 노란색으로 바뀌면 사용하면 된다.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컬을 완성시켜준다.



♡ 완벽할 순 없지

아찔한 컬링을 원한다면 살짝 부족할지도 모른다.





jmu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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