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골퍼 신지애(27)가 후배 골퍼 육성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주니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일본의 후원사 스리본드 홀딩스와 함께 주최하는 이 대회는 29일과 30일 전남 곡성군 광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에서 총 12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각 부문 우승자는 내년 3월 일본에서 신지애와 함께 훈련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뒤 미국으로 진출한 신지애는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과 신인왕에 올랐고 통산 11승을 수확했다.

현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통산 9승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