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과 소속사 키이스트가 이별한다.키이스트는 16일 한 매체에 "임수정과의 계약이 어제(15일) 만료된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1년 계약을 맺은 후 한 차례 재계약을 거쳐 4년간 임수정과 한솥밥을 먹었다"며 "양측 합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키이스트는 임수정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로써 임수정은 FA 시장으로 나오게 됐다. 아직 새 둥지를 찾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로 별다른 흥행작품을 내놓지 못한 임수정에게 응원과 기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임수정을 떠올리면 호주 멜버른의 한 골목에서 무지개빛 니트를 입고 소지섭과 함께 쪼그리고 앉아있는 모습 외에 별다른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청순한 외모와 잔잔한 연기 스타일은 그녀의 매력이지만, 관객들은 좀 더 새로운 연기를 하는 임수정을 만나고 싶어한다.임수정이 변신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임수정은 유연석과 함께 출연한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 회장(이경영)을 유혹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유혹하는 장면에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느끼기에는 부족했다.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는 그녀의 몫이다. 임수정은 곽재용 감독의 영화 `시간이탈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간이탈자`는 멜로와 스릴러가 합쳐진 영화다. 변화의 기로에 선 임수정을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연기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장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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