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 중 하나인 오피스텔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시중금리는 낮은데다 최근 중국 증시하락 여파로 국내 증시도 불안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오피스텔에 돈이 들어오고 있는 겁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청약을 받은 위례 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

784실 모집에 1만1천여명 가까이 청약접수를 하며 청약증거금만 544억원이 몰렸습니다.

지난 25일 청약접수를 실시한 기흥역 더샵은 175실 모집에 3,800명이 몰렸고, 20일 마감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오피스텔에도 무려 5,200명 청약에 나섰습니다.

최근 1주일새 2만명에 가까운 투자자들이 오피스텔 청약에 나선 것입니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부쩍 늘어난 것은 중국 증시가 불안해지면서 우리나라 증시가 동반 하락하자 펀드와 증권에 투자하려던 재테크족들이 월세 임대수익을 노리고 오피스텔에 관심을 두는 것입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오피스텔 월간 임대수익률은 5.6%로 웬만한 금융상품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분양가만 주변시세에 비해 현저히 높지만 않으면 아직까지도 오피스텔 투자는 유망하다. 금리 인상을 한다고 하더라도 오피스텔 수익률은 4~5% 나온다. 아직까지는 예금에 비해 오피스텔 수익률이 2배이상 높으니까 당분간은 유망하다"



전문가들은 최근에는 아파트보다 분양가는 낮지만 넓은 면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이른바 `아파텔`의 분양을 노린 실수요자들도 많아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달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서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원리금 상환문제에서 빠졌다는 점도 수요층이 투자매력을 느끼는 원인중 하나입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오피스텔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프리미엄이 붙는 오피스텔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오피스텔은 16개 단지에 8,400실이 쏟아질 예정으로 투자자들의 오피스텔 분양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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