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2분기 깜짝 호실적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날보다 2만2000원(12.02%) 오른 2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8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83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4억7300만원으로 32.7% 증가했다.

이날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시장 기대치인 114억원, 1358억원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국내와 중국 부문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국내 매출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은 더 밝다는 게 박 연구원의 의견이다. 글로벌 브랜드의 신규 고객 매출 추가와 중국 법인의 증설 효과가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35% 증가한 110억원과 123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