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한일 롯데사장단 '신동빈 지지'…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한일 롯데그룹의 사장단이 신동빈 회장을 지지했다.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대표들은 전날 양국에서 롯데를 이끌어갈 리더는 신 회장이 적임자라고 지지를 표명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애플의 주가 급락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희호 여사가 오늘(5일) 3박4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오른다. 우리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 '신동빈 지지' 롯데, 본격 여론전

한국과 일본의 롯데그룹 임원들이 일제히 신동빈 회장 지지를 선언했다. 한일 롯데 임원들이 신 회장을 지지하며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 회장은 신입사원 연수원을 방문하고 물류센터를 찾는 등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 뉴욕 증시, 애플 급락·Fed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51포인트(0.27%) 하락한 1만7550.6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72포인트(0.22%) 내린 2093.32에, 나스닥 지수는 9.83포인트(0.19%) 하락한 5105.55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애플 주가 급락과 Fed의 금리인상 전망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 이희호 여사 북한 방문…'김정은 면담' 주목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오늘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한다. 이 여사의 방북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문 방북 이후 3년 7개월만이다.

방북단에는 이 여사 외에 수행단장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등 18명이다. 김 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아직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국제유가 소폭 상승…WTI 1.3%↑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7센트(1.3%) 상승한 배럴당 45.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오바마-반기문 회담…"기후변화 막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회담하고 기후변화를 막기위한 국제적 노력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들도 기후변화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반 총장이 촉구해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 국내 소비자, 스마트폰 교체주기 평균 1년2개월

국내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평균 1년2개월만에 바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휴대전화 평균사용기간 및 교체시기 분석' 제하의 보고서를 내놨다.

◆ 기아차 모하비, 내년 초 유로6 모델로 교체

기아자동차가 대형 SUV 모하비의 유로6 모델을 내년 초에 판매한다. 올 9월 디젤 차량의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 시행에 맞춰 유로5 모델은 생산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전국 대부분 폭염…무더위 계속

수요일인 5일은 경북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37도로 예상되는 등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대구·구미는 36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1도까지 오르겠다. 남부 지방과 충청,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